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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블록체인 플랫폼 가동…새 인증서비스 출시


입력 2018.08.27 18:30 수정 2018.08.27 16:44        부광우 기자

은행연합회는 27일 은행권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은행공동인증서비스인 뱅크사인을 오픈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은행들은 정부의 4차 산업혁명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고 관련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을 금융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해 2016년 11월 은행권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 왔다.

은행연합회는 뱅크사인이 은행권 블록체인 플랫폼의 본격 가동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금융거래의 기초가 되는 인증업무에 블록체인을 적용함으로써 향후 더 다양한 블록체인 공동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마련한 플랫폼은 블록체인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자 블록체인 노드를 각 은행에 직접 구축했다. 또 천재지변 등 긴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시스템 이중화와 재해복구센터를 설치하고, 통신구간 암호화 및 데이터 이중암호화 등 검증된 보안기술을 중첩 적용해 보안성을 확충했다.

이를 기반으로 출시된 은행 공동 인증 서비스 뱅크사인은 기존의 인증기술과 스마트폰의 신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인증서비스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18개 은행 중 KDB산업은행과 한국씨티은행, 카카오은행 등 3개 은행을 제외한 15개 은행에서 이날부터 뱅크사인 이용이 가능하다. 산업은행은 차세대 시스템 도입으로 2019년 5월 이를 시행할 계획이며, 씨티은행과 카카오은행은 시행 시기를 추후 검토할 예정이다.

뱅크사인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인증으로 모바일뱅킹과 PC 인터넷뱅킹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전산개발 일정에 따라 모바일뱅킹을 우선 오픈하고 PC 인터넷뱅킹은 안전성 점검 등 충분한 테스트 기간을 거쳐 오는 9월 말부터 각 은행별로 오픈할 계획이다.

뱅크사인 도입 후에도 공인인증서는 계속 이용이 가능하다. 고객은 뱅크사인과 공인인증서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뱅크사인의 특성과 이용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뱅크사인 홈페이지나 각 은행 모바일 앱 내 인증센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블록체인은 물론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다양한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해 전자금융거래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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