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최윤희부터 김서영까지’ 한국 여자 수영 계보


입력 2018.08.25 06:55 수정 2018.08.25 06:55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수영 김서영 금메달.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국 여자 수영이 아시안게임 역대 8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주인공은 김서영이다.

김서영(24·경북도청)은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수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08초34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땄다.

이로써 김서영은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수영에 8년 만의 금메달을 안겼다. 8년 전인 2010년 광저우 대회 때는 평영 200m에 나선 정다래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서영은 이날 오전 예선에서 2분16초73으로 전체 18명 중 5위를 차지고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올랐다.

2레인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서영은 초반부터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오하시 유이(2분08초88), 테라무라 미호(2분10초98) 등 2명의 일본 선수를 따돌리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지난 21일 열린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딴 김서영은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 두 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한편, 한국 여자 수영은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서 최윤희가 3관왕에 오른 것이 시초다. 최윤희는 4년 뒤 안방서 열린 1986년 서울 대회에서도 100m 배영과 200m 배영 2연패를 차지하며 국민 요정으로 등극했다.

이후 1998년 방콕 대회에서 조희연이 200m 접영을 석권했고, 가장 최근 금메달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0m 평영에서 정상에 오른 정다래였다.


한국 여자 수영 금메달 계보

1982년 뉴델리
- 100m 배영 : 최윤희
- 200m 배영 : 최윤희
- 200m 개인혼영 : 최윤희

1986년 서울
- 100m 배영 : 최윤희
- 200m 배영 : 최윤희

1998년 방콕
- 200m 접영 : 조희연

2010년 광저우
- 200m 평영 : 정다래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 200m 개인혼영 : 김서영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