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펜싱, 에페 결승서 중국에 석패
한국 펜싱이 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중국의 벽에 막히며 2회 연속 은메달에 머물렀다.
강영미, 최인정, 신아람, 이혜인으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은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28-29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한국은 8강에서 베트남을 45-28, 준결승에서 일본을 45-33으로 꺾었으나 4년 전 결승전 상대인 중국과 연장 승부까지 펼친 끝에 다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최인정이 1분 연장 승부에서 결승점을 얻는 듯 했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득점이 무산됐다. 이후 상대에게 29번째 점수를 내주고 다잡은 금메달을 목전에서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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