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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검문도 불응' 통일대교 건너 북으로 도주하려던 30대 검거


입력 2018.08.12 16:33 수정 2018.08.12 16:35        스팟뉴스팀

34살 서 모씨, SUV 차량 몰고 민통선 넘어 북측으로 도주

도주 20분 만에 JSA에 의해 체포…경찰, 사건경위 등 조사

30대 남성이 군 검문에도 불응한 채 자신의 차량을 몰고 통일대교를 건너 북으로 달아나다 우리군에 붙잡혔다.

12일 오전 7시 30분쯤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통일대교 남단에서 34살 서 모씨가 우리 군의 검문에 불응한 채 자신의 SUV 차량을 몰고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인 통일대교 남단을 넘어 북쪽으로 도주했다.

서씨는 통일대교 북단에 설치해 놓은 군 차단시설물인 철침판에 차량 타이어가 터진 상태에서도 도주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서씨는 도주 20여분 만에 통일대교에서 7km 가량 떨어진 대성저수지 근처에서 JSA 경비대대 병력에 의해 붙잡혔다.

앞서 서씨는 지난달 22일 중국을 통해 북한으로 불법 입국하다 적발돼 16일간 북한당국에 억류돼 있다 이달 7일 판문점을 통해 우리나라로 송환된 바 있다.

한편 군으로부터 서 씨의 신병을 넘겨 받은 경찰은 서 씨가 군의 검문에 불응한 채 달아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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