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염에 폭염대책본부 범정부 차원으로 격상
전국에서 펄펄 끓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정부가 자체 운영하던 폭염대책본부를 관계부처가 모두 참여하는 범정부 대책본부로 격상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자체 운영하던 폭염대책본부를 8개 관련 부처와 소방청, 기상청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으로 확대해 가동한다고 밝혔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3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청에서 폭염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주재해 장기화된 폭염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응책을 발표하며 이 같이 전했다.
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한 범정부 폭염대책본부는 행안부를 비롯한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수산식품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기상청 등이 포함됐다.
김 장관은 "유례없는 폭염으로 국민이 고통스럽고 인명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범정부 대응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확산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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