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로레알과 손잡고 단독 콜라보 행사 진행
롯데면세점 ‘스타라운지’에서 3일간 진행…외국인 고객 2000명 유치
롯데면세점이 글로벌 1위 화장품 업체 '로레알 그룹'과 함께 대규모 고객 초청 행사를 주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면세점 '스타라운지'에서 3일까지 3일 간 진행되며 외국인 고객 2000여 명도 방문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행사를 위해 프랑스 로레알 그룹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 '입생로랑(YSL)'과 손잡았다. 이번 '입생로랑 뷰티 호텔' 행사를 위해 스타라운지를 호텔 콘셉트로 꾸몄다. 입생로랑이 올 1월 프랑스 파리의 로레알 그룹 본사에서 첫 선을 보인 본 행사는 서울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서 두 번째다.
이번 행사는 입생로랑이 최초로 유통업체와 함께 진행하는 협업 이벤트다. 롯데면세점은 입생로랑이 구매력 높은 아시아권 고객을 공략하고 있다는 점을 파악하고 이번 행사의 단독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행사의 단독 개최를 통해 로레알 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한편 시내점에서 더욱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인천공항점 화장품·향수 매장 철수 여파를 보완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31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DF1 구역(향수·화장품), DF5 구역(패션잡화), DF8 구역(전 품목)의 영업을 종료했다. 롯데면세점은 기존에 인천공항 매장을 애용했던 고객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시내점 및 인터넷 면세점에서 더욱더 다양한 이벤트 및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행사에 총 3000명의 고객을 유치한다. 그 중 약 2000여 명은 외국인 고객으로 대부분은 아시아권 국가에서 방문하는 고객이다. 롯데면세점은 희망 VIP 고객에게 공항 차량 지원 서비스, 롯데호텔 숙박권 등을 제공한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콜라보 행사를 통해 고객에게 색다른 체험 거리를 제공한다. 호텔 콘셉트로 꾸민 행사장 내부에는 뷰티 클래스가 열리는 '마스터 클래스룸',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 게임존', 콘서트가 진행되는 '콘서트룸', VR 체험 공간과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구역별로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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