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는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8295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5127억원) 대비 61.8% 증가한 것으로 농협금융 출범 이후 가장 양호한 실적이다.
2분기만 살펴보면 순이익은 4394억원으로 전분기(3901억원)보다 12.6% 늘었다. 사상 처음으로 분기 기준 4000억원을 넘어섰다.
농협금융 측은 "상반기 실적 호조는 부실채권에 대한 충당금 적립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감소한 반면 이자, 수수료이익 등 영업이익은 증가한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누적 신용손실충당금은 2392억원으로 전년동기(4735억원) 대비 49.5%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3조 83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6% 증가했고 수수료이익 역시 6117억원으로 14.1% 늘었다.
자회사별로는 농협은행이 올 상반기 668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고, NH투자증권은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리테일부문 실적 개선으로 244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 밖에 농협생명은 501억원, 농협손해보험은 205억원, 농협캐피탈은 267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그동안 건전성 및 리스크관리에 집중한 성과가 실적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