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6월 주식 0.7조 팔아…채권은 2조 순투자
총 보유 상장증권 707.5조
주식 596.9조·채권 110.6조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 6월 국내 상장주식을 7000억원 넘게 팔아 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장채권은 2조원 가량 사들였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달 외국인이 상장주식은 7150억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은 2조610억원 순투자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합한 순유입은 총 1조3460억원이다.
이에 따른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증권 보유액은 70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상장주식 보유액은 596조9000억원이었다. 시가총액과 비교하면 31.9% 수준이다. 미국이 249조3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8%를 차지했고, 이어 유럽 173조6000억원(29.1%), 아시아 71조8000억원(12.0%), 중동 22조9000억원(3.8%) 순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1조8000억원)과 미국(1000억원)에서 국내 상장주식 순매도를 주도했다. 반면 아시아(1조8000억원)는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영국(1조2000억원)과 케이맨제도(3000억원) 등이 순매도했으며, 싱가포르(1조4000억원)와 호주(1000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110조6000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6.4% 정도였다. 아시아가 전체의 45.6%인 50조4000억원을 차지했고, 유럽 35조2000억원(31.9%)과 미주 10조9000억원(9.9%) 순으로 나타났다.
잔존만기별로 보면 1~5년 미만이 48조7000억원으로 전체의 44.0%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1년 미만이 33조2000억원(30.0%), 5년 이상이 28조8000억원(26.0%)이었다. 상장채권에서는 아시아(1조2000억원)와 유럽(9000억원)과 미주(5000억원) 등이 순투자를 주도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지난 5월에 이어 순매도가 지속되며 보유 잔고가 감소한 반면, 채권은 올해 1월 이후 순유입이 지속되며 보유 잔고가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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