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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타 전 동티모르 대통령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방문


입력 2018.06.26 09:14 수정 2018.06.26 09:15        박영국 기자

르노삼성의 7개 차종 혼류 생산과 노사 화합 비결에 큰 관심 보여

호세 라모스 오르타 전 동티모르 대통령이 25일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을 방문해 조립공장 견학을 하고 있다.ⓒ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5일 호세 라모스 오르타(Jose Ramos-Horta) 전 동티모르 대통령이 자사 부산공장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르타 전 대통령은 부산의 대표적인 기업인 르노삼성 부산공장을 방문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혼류 생산 운영시스템과 시설, 그리고 임직원들의 작업 환경을 직접 둘러봤다.

오르타 전 대통령은 “르노삼성자동차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사간 협력이 인상 깊었다”면서 “특히 한 라인에서 7개 차종을 만들 수 있는 혼류 생산 시스템을 직접 보니, 르노삼성의 글로벌 경쟁력 이유를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장의 임직원들을 직접 격려하면서 “대한민국 자동차 수출 경쟁력이 협력업체와의 상생, 높은 생산성 향상 활동에 있음을 이해하게 됐다. 남북한 평화 모드가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대한민국의 경제도 경쟁력을 회복하고 새롭게 도약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한편, 호세 라모스 오르타는 동티모르 민주공화국의 제2대 대통령으로, 인도네시아강점기에 평화계획을 제시해 동티모르가 인도네시아에서 독립하는데 공헌해 1996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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