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기성용과 이별 공식 발표…차기 행선지는?
스완지시티가 기성용과의 작별을 공식 발표했다.
스완지는 15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여름 기성용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게 됐다. 우리는 기성용의 앞날에 행운이 기원한다”라고 발표했다.
지난 2012년 셀틱을 떠나 스완지에 입성한 기성용은 곧바로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한 때 감독과 불화 조짐을 보이면서 잠시 선덜랜드로 임대되기도 했지만 다시 복귀해 주전으로 도약했다.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아A 명문 AC밀란과 강하게 연결됐었던 기성용은 겨울 이적시장에도 떠나지 않고 팀에 남아 잔류를 위해 싸웠다.
그러나 스완지는 최종전에서 결국 강등이 확정됐고, 기성용 역시 더는 팀에 남을 이유가 없어졌다.
이별을 암시한 듯 기성용이 먼저 14일 자신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작별 인사를 전했고, 곧바로 다음날 스완지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작별을 공식화 했다.
한편 기성용의 차기 행선지로는 웨스트햄, 에버튼 등 EPL 복수 팀과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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