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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취소’ LG, 차우찬서 소사로 13일 선발 변경


입력 2018.05.12 16:33 수정 2018.05.12 16:3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차우찬-산체스 맞대결에서 소사-김광현 매치업 성사

13일 선발로 예고된 소사와 김광현. ⓒ LG 트윈스/SK 와이번스

전날 난타전 혈투를 벌인 LG 트윈스가 SK 와이번스가 한 경기 쉬어가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KBO는 12일 오후 5시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열릴 예정이었던 LG와 SK의 시즌 5차전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부터 중부지방에 내리기 시작한 비가 멈출 기색을 보이지 않으면서 결국 경기 진행이 어려워 취소가 결정됐다.

당초 이날 차우찬과 앙헬 산체스의 선발 매치업이 예고돼 있었지만 양 팀 모두 13일에는 다른 선발 투수를 예고했다.

LG는 리그 평균자책점 1위 헨리 소사가, SK는 선발 복귀전을 갖는 김광현이 나선다.

12일 선발로 예정된 차우찬은 올 시즌 7경기에 나와 3승 4패 평균자책점 8.42로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다. 홈런은 벌써 9개나 허용하고 있다.

이에 류중일 감독은 ‘홈런 공장’ SK를 맞아 차우찬의 등판을 미뤘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이 홈런이 많이 나온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SK는 기존에 예고했던 대로 김광현이 그대로 나간다. 산체스가 하루 미뤄 나설 수 있지만 ‘LG 킬러’ 김광현을 앞세워 11일 패배 설욕을 노린다.

LG를 상대로 김광현은 통산 17승 10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 중이다.

김광현이 일요일 경기에 나서면 산체스를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3연전 첫 경기에 내보낼 수 있다. 두산과 2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SK는 12일 경기가 비로 취소됨에 따라 다음주중 3연전에 산체스-켈리-박종훈으로 이어지는 막강 선발진을 모두 투입할 수 있게 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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