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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칭다오 농상은행과 8500만 달러 크레딧라인 설정


입력 2018.04.20 14:43 수정 2018.04.20 14:43        이나영 기자
20일 칭다오 농상은행 본점에서 (앞줄 왼쪽부터) 빈대인 BNK부산은행장, 칭다오 농상은행 류중생 동사장 등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은 중국 칭다오 농상은행과 미화 기준 총 8500만 달러 규모의 크레딧 라인(신용공여 한도) 설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칭다오 농상은행은 부산은행에 위안화 3억5000만 위안(약 5500만 달러), 부산은행은 칭다오 농상은행에 3000만 달러의 크레딧 라인(신용공여 한도)을 설정한다.

칭다오 농상은행은 현재 중국 내 증시 상장을 추진 중으로 부산은행과의 협약이 앞으로 대외신인도 향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은행도 안정적으로 위안화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향후 중국 내 영업력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은행은 신용공여와 함께 국제 업무, 위안화 업무, 상호 인력교류 등 공동성장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빈대인 BNK부산은행장은 "칭다오 농상은행과의 협약으로 부산은행이 중국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은행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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