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北美 최고위급 회동했나…"폼페이오, 김정은 만나 비핵화 조율"


입력 2018.04.18 09:48 수정 2018.04.18 10:15        박진여 기자

北美, 폼페이오-김정은 회동 여부 관련 언급 없어

수차례 물밑접촉 병행…비핵화 방법론 의견 조율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가 지난 부활절 주말 극비리에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자료사진) ⓒ데일리안

北美, 폼페이오-김정은 회동 여부 관련 언급 없어
수차례 물밑접촉 병행…비핵화 방법론 의견 조율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가 지난 부활절 주말 극비리에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폼페이오 지명자가 지난 3월 31일~4월 1일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만났다고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북미 최고위급이 만난 것은 지난 2000년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 국무장관이 방북해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과 회동한 후 이번이 처음이다.

폼페이오 지명자는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협상을 지휘해온 인물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가 지난 부활절 주말 극비리에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자료사진) ⓒ데일리안

그는 이번 김 위원장과 회동에서 북한의 비핵화 프로그램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은 최근 북한과 수차례 물밑교섭을 통해 비핵화 방식을 둘러싼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최근 미 관료들은 김 위원장이 잠재적인 비핵화에 협상할 의사가 있다고 확인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과 북한은 폼페이오 지명자의 방북 및 김 위원장과의 회동 여부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박진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