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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옥 감독, 탈북 비하인드 스토리 화제 급부상 "살기 위해 이런 것까지?"


입력 2018.04.17 00:09 수정 2018.04.17 12:04        박창진 기자
ⓒ채널A 방송화면 캡쳐

한국 여배우의 거목 최은희가 과거 탈북 비하인드 스토리로 새삼 화제다.

지난 2016년 9월 25일 방송된 채널A '이제만나러갑니다' 249회에서는 故 신상옥 감독-최은희 부부의 장남 신정균 감독이 납북 당시 신상옥 감독, 최은희 부부와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신상옥 최은희 부부의 탈출 과정에서 공개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눈길을 끌었다. 영화를 찍으면서 김정일 위원장의 신임을 얻은 신상옥 감독은 중립국에 가서 영화를 찍을 수 있게 됐다.

신상옥 감독 최은희 부부는 택시를 타고 오스트리아에 있는 미국 대사관까지 달려갔다. 그런데 좁은 대사관 문을 들어가려다가 두 사람이 동시에 끼었는데 신상옥 감독이 최은희를 밀치고 대사관에 먼저 들어가 버렸다.

이후 최은희는 신상옥 감독과 부부 싸움할 때마다 "저 살자고 날 미치고 간 주제에"라고 말했다고 신정균 감독은 증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정균 감독은 신상옥 감독 최은희 부부가 녹음했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목소리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당시 김정일 위원장의 육성이 공개돼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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