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마일리지 소멸 전 구매하는 '알뜰투어' 출시

중국, 일본, 동남아 현지여행상품은 2만에서 3만 마일

제주 대한항공 플라이트 아카데미는 5000마일 사용해 구입 가능

중국, 일본, 동남아 현지여행상품은 2만에서 3만 마일
제주 대한항공 플라이트 아카데미는 5000마일 사용해 구입 가능

"항공 마일리지 소멸 전, 알뜰 여행상품 구매하세요."

대한항공은 내년 1월 1일 이후 소멸하는 항공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는 국내외 여행상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항공과 한진관광이 함께 마련한 ´마일리지 알뜰투어´는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해 항공권을 제외한 중국, 일본, 동남아 및 국내 여행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이다.

운영 기간은 오는 4~6월이며, 중국, 일본, 동남아 노선은 상품에 따라 기존 마일리지에서 2만~3만 마일, 국내 상품은 5000마일이 공제된다.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유럽풍 건축물, 맥주로 유명한 중국 칭다오 3일 투어는 2만5000마일, 식도락가의 성지이자 최신 명품에서 전자제품, 아기자기한 소품까지 구매할 수 있는 쇼핑 천국 오사카 3일 자유투어는 3만 마일이 공제된다.

고즈넉한 바다 풍경과 수천개 기암괴석이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는 베트남 할롱 베이와 하노이 4일 투어는 2만 마일이면 구입할 수 있다.

정석 비행장의 첨단 시설을 견학하고 실제 조종사 훈련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제주 대한항공 플라이트 아카데미´ 상품은 5000마일로 이용할 수 있다.

구체적 상품 구성 및 공제 마일리지는 대한항공 홈페이지(kr.koreanair.com)나 한진관광 홈페이지(www.kaltour.com)를 참고하면 된다.

이밖에 대한항공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소량의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는 대한항공 캐리어 스티커, ‘환경이와 사랑이’ 테디베어 키링, 텀블러 등 로고 상품의 개발을 통해 회원의 마일리지 사용처를 지속적으로 다양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