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이원희·하언태 각자 대표체제로
하언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장(부사장)이 현대차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현대차는 16일 오전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제5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윤갑한 사장의 후임 사내이사로 하언태 부사장을 선임했다.
앞서 하 부사장은 지난 1월 26일 윤 사장으로부터 울산공장장 자리를 물려받았다.
하 부사장은 주총에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도 선임됐다. 이에 따라 기존 정몽구·이원희 각자 대표이사 체제는 정몽구·이원희·하언태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아울러 이날 주총에서는 이동규 전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이병국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배당액과 임원 보수 한도는 각각 지난해와 같은 주당 4000원, 150억원으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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