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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경 “촛불집회, 새 드라마 '라이브' 만든 계기”


입력 2018.03.06 16:08 수정 2018.03.07 22:53        김희정 기자

제작발표회서 드라마 배경 언급

6일 강남구 임페리얼 호텔에서 열린 tvn 새 드라마 ‘라이브’ 제작발표회서 출연진과 노희경작가, 김규태감독이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tvn

“우연히 촛불집회에 참여했다가 군중과 대치하는 황망한 눈빛의 경찰들을 봤어요. 그들은 원해서 이 자리에 있었을까요? 그 단순한 질문이 지구대 경찰을 드라마 주인공으로 만들었습니다.”

tvN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드라마 ‘라이브’ 제작발표회가 6일 강남구 임페리얼호텔에서 열렸다. 제작발표회에 참여한 노희경 작가는 경찰이 주인공인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노 작가는 “내가 작가인 것처럼 그들의 직업은 단지 (촛불집회를 막는) 경찰이란 것일 뿐”이라 말하며, “공권력의 희생자라 할 수 있는 그들의 애환을 다뤄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영웅이야기나 복수극을 기대하는 시청자라면 실망할 수 있다”고 언급한 뒤, “나는 (이전 드라마와 같이) 여전히 보통 사람의 이야기를 다루고 싶다”고 말했다.

‘라이브’속 드라마의 주인공들은 일상의 희노애락 속에 사는 나와 다르지 않은 인물들이다. 정유미, 이광수 주연의 tvN 새 드라마 ‘라이브’는 ‘화유기’후속으로 오는 10일 저녁 9시 첫방송 된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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