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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필립 코쉐 전 GE 최고책임자 사외이사에 영입


입력 2018.02.28 13:27 수정 2018.02.28 13:29        권이상 기자

"이사회 전문성·다양성 높이고 거버넌스 개선"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 최치훈 전 사장이 의장

삼성물산 신임 사외이사에 선임된 필립 코쉐 전 GE 최고생산성책임자(CPO).ⓒ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제너럴일렉트릭(GE)의 최고생산성책임자(CPO)인 필립 코쉐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GE의 CPO는 각 사업부문의 생산·운영·서비스·가격 혁신을 통해 사업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는 임무를 총괄하는 자리다.

또 대표이사와 이사회를 분리하고 최치훈 사장이 첫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된다.

삼성물산은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안건을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필립 코쉐는 프랑스 국적으로 GE 메디칼시스템 미국 본사 부사장, 프랑스 알스톰 사장 등을 지낸 전문 경영인이다. 2015년 GE가 알스톰을 인수한 후 GE의 CPO로 임명될 만큼 경영 전반의 전문적 식견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물산 측은 "알스톰, GE 등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를 역임해 삼성물산의 건설, 바이오 등 주력사업에 대한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유럽과 미국기업 문화를 두루 경험한 만큼 거버넌스 측면의 깊이 있는 조언 등 삼성물산의 변화 노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치훈 의장은 회사의 중장기 전략방향을 이사회 관점에서 경영진에 조언하고,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주요 주주 및 투자자 등의 의견을 수렴해 이사회에 전달하는 등 전사적 차원의 거버넌스 개선 및 경영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3월 주주총회 이후 삼성물산 이사회는 최 의장, 이영호 사장, 고정석 사장, 정금용 부사장 등 4명의 사내이사와 필립 코쉐를 비롯한 기존의 장달중(서울대 정치학 명예교수), 이현수(서울대 건축학 교수), 윤창현(서울시립대 경영학 교수), 권재철(고용복지센터 이사장) 사외이사 등 총 9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내년에도 글로벌 전문경영인·여성 사외이사 추가 영입 등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 실행에 옮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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