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여론조사’…李 15.7%, 安 12.1%
박원순‧안철수 동반상승…한국당 지지층 홍준표 33.5% 1위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여론조사’…李 15.7%, 安 12.1%
박원순‧안철수 동반상승…한국당 지지층 홍준표 33.5% 1위
'차기 정치 지도자'로 이재명 성남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선두권을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2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차기 지도자 적합도'에서 이 시장이 15.7%로 1위를 기록했다. 안 지사는 12.1%로 뒤를 바짝 쫓았다. 오차 범위 내 박빙이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8.9%로 3위를 차지했고, 이낙연 국무총리(8.8%),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7.9%), 박원순 서울시장(6.8%),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6.0%),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5.1%) 심상정 정의당 전 대표(3.8%),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2.9%)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3.2%)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한 야권 인사는 한명도 없었다. 여권으로 기운 정치지형을 반영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6·13 지방선거를 앞둔 야권 입장에선 1, 2위 후보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도지사라는 점이 뼈아픈 대목이다.
박원순‧안철수 동반상승…한국당 지지층에선 홍준표 33.5% 1위
박원순 시장과 안철수 전 대표는 지난달 조사(1월 29일 실시)에 비해 각각 2.6%포인트, 3.9%포인트 상승했다. 유승민 대표는 지난달 조사보다 지지율이 1.2%포인트 빠지며 안 전 대표에게 '제3당 선두자리'를 내줬다.
아울러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시장(24.3%), 안 지사(16.2%), 이 총리(14.3%), 박 시장(9.5%) 순으로 조사됐다. 전체 지지층 대상 조사결과와 순위 변동이 없었다.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홍 대표가 33.5%로 황 전 총리(32.1%)를 앞섰다. 이어 안 전 대표(7.1%), 안 지사(3.7%), 김 장관(3.5%)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7일 하루동안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0%, 표본추출은 2017년 3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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