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여론 조사
30~40대 반대, 50~60대 찬성 의견 높아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여론 조사
30~40대 반대, 50~60대 찬성 의견 높아
국민 절반 이상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선거 연대에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2월 넷째주 정례조사에서다.
이에 따르면 국민 55.7%가 6월 지방선거에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선거 연대를 통해, 각각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남경필 경기지사를 서울시장 후보와 경기지사 후보로 내는 것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한다'(23.7%)와 '잘 모르겠다'(20.6%)는 응답은 20%대에 그쳤다.
연령별로 보면 30대(72.9%)가 전 연령층에서 양당 연대에 가장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40대(60.6%), 50대(53.3%), 20대(50.8%), 60대 이상(44.5%) 순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제주(62.3%)에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선거 연대에 가장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남·광주·전북(61.4%), 경기·인천(61.2%), 대전·충청·세종(55.0%), 부산·울산·경남(52.5%), 서울(50.0%)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69.3%)과 민주평화당(52.1%), 정의당(80.1%)에서 반대하는 목소리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보수 정당으로 분류되는 한국당(55.5%)과 바른미래당(69.0%)에서는 찬성하는 목소리가 더 많았다.
무당층에서는 반대 의견이 48.6%에 달하는 반면, 의견유보층에서는 찬반 의견이 각각 35.8%, 29.7%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7일 하루동안 전국 성인남녀 1032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0%, 표본추출은 2017년 3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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