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광폭 행보가 올해도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26일 미래에셋에 따르면 박현주 회장은 올해 임직원에게 보내는 신년사에서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따뜻함을 잃어서는 안된다”며 “올해 사회공헌기금 및 국내외 장학생 규모를 확대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올해도 배당금 기부를 통한 인재육성 지원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의 인재육성 사관학교로 통한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자체 인재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이 23만명으로 늘어나면서 국내 금융기관 최대 규모로 커졌다.
특히 박회장의 글로벌 인재 투자는 업계에서 유명하다. 자서전에서 “이 땅의 젊은 금융 인재들이 세계로 흩어져 서로 인적 네트워크를 갖는 것이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할 것이다”라며 글로벌 인재 육성을 강조한 바도 있다.
이에 따라 2007부터 이어온 해외교환 장학생 선발을 16년부터 매년 400명에서 500명으로 100명 늘리기도 했다. 미래에셋은 성적 등이 우수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및 체재비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4,517명의 대학생이 전세계 45개국으로 파견됐다.
파견지역도 다양하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누적인원 기준, 미국이 39%, 중국 11%, 독일 9%, 프랑스 5% 등으로 분포되어 선진국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기 70%를 차지하던 미국 비중이 최근 21기에는 40%미만으로 감소했고 리투아니아, 카자흐스탄, 베트남, 루마니아, 이란 등 이머징 국가로 지원 지역이 확대되며 파견지역이 다변화 되고 있는 모양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누적인원 기준 북미 43%, 유럽 35%, 아시아 20%, 남미 및 오세아니아 2%로 5대주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 동유럽,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 지역의 비중도 높아지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