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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8] LG전자, V30S ThinQ 공개


입력 2018.02.25 10:00 수정 2018.02.25 13:12        바르셀로나(스페인) =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AI에 '씽큐(ThinQ)' 브랜드 적용

3월 9일부터 한국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 순차 출시

V30S 씽큐 뉴-모로칸 블루. ⓒ LG전자

AI에 '씽큐(ThinQ)' 브랜드 적용
3월 9일부터 한국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 순차 출시


LG전자는 올해 첫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 ‘LG V30S 씽큐(ThinQ) 시리즈’를 현지시간으로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V30S 씽큐는 LG V30를 기본 플랫폼으로 하되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쓰면서 가장 편리하다고 생각하는 기능들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집약했다. 항상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의 특성을 고려한 휴대 편의성부터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사용 편의성까지 고객의 편리함에 초점을 맞췄다.

LG전자는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사용자를 실질적으로 배려한다’는 AI의 지향점을 담아 씽큐 브랜드를 신제품에 적용했다. 해당 단말은 다음달 9일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에서 순차 출시되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분석해 자주 쓰는 기능 중심으로 AI 기술을 접목한 ‘공감형 AI’를 탑재했다. 특히 카메라 편의성을 높이는 ‘비전 AI’와 음성 인식 기능의 범위를 넓힌 ‘음성 AI’ 두 가지 주제에 집중했다.

AI 카메라는 카메라로 사물을 비추면 자동으로 최적의 촬영 모드를 추천한다. 이 기능은 피사체를 분석해 ▲인물 ▲음식 ▲애완동물 ▲풍경 ▲도시 ▲꽃 ▲일출 ▲일몰 등 8개 모드 중 하나를 추천한다.

Q렌즈는 사진을 찍으면 피사체의 정보, 관련 제품 쇼핑, QR 코드 분석까지 한 번에 알려준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마음에 드는 손목시계를 촬영하면 해당 제품을 어디서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지, 비슷한 제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손쉽게 알아보는 게 가능하다.

또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기존보다 최대 2배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브라이트 카메라’,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도 음성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Q보이스’ 등 LG만의 편의 기능도 크게 늘렸다.

이 외 V30S 씽큐는 6GB 메모리(RAM), 내장 메모리 128GB(LG V30S ThinQ)와 256GB(LG V30S+ ThinQ) 2종으로 준비했다.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 14개 항목에서 테스트를 통과하는 등 뛰어난 안정성도 그대로 이어받았다는 설명이다.

색상은 V30S 씽큐는 기존 모로칸 블루에 녹색 빛이 가미된 ‘뉴모로칸 블루’, V30S+ 씽큐는 정갈한 세련미가 돋보이는 회색빛의 ‘뉴플레티넘 그레이’를 적용했다. 후면에는 수많은 렌즈로 이뤄진 렌티큘러 필름을 덧입혀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광채를 띠어 신비로운 느낌을 더한다.

LG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6, LG V30은 물론 다른 제품들까지 순차적으로 ‘AI 패키지’를 적용한다. 제품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와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는 패키지를 구성할 예정이다.

AI 패키지 각각에는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하는 것은 물론 기존 기능도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황정환 부사장은 “고객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기능에 AI 기술을 접목해 이제껏 느껴보지 못한 일상의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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