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전문 자산운용사인 글로벌X를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체 인수 금액은 5억 달러(약 5400억원) 내외다. 인수가 끝나면 미래에셋의 글로벌 ETF 순자산은 300억 달러를 넘어 세계 18위로 도약하게 된다. 국내 금융사가 미국 자산운용사를 인수한 것은 처음이다.
미국의 글로벌X는 2008년 설립된 ETF 전문 운용사로 지난달 말 기준 102억 달러를 운용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미래에셋은 300개에 가까운 글로벌 ETF 라인업을 활용한 EMO펀드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글로벌X는 15년 전의 미래에셋과 같은 경쟁력 있는 회사여서 투자를 결정했다”며 “이번 계약은 미래에셋 글로벌 픽쳐의 기본을 만드는 계기가 됐으며, 조만간 국내외에서 추가적인 딜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