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한미연합훈련 일정, 협의 진행중”
“26일 한미국방장관 회담서 연합훈련 일정 협의한 바 없어”
“일정에 관심사 높아…적절한 시점 되면 발표”
국방부는 한미연합훈련이 4월 중순에 진행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설명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5일 서울 용산동 국방부 청사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지난달 26일 하와이에서 있었던 한미국방장관 회담에서는 연합훈련에 대한 일정 등에 대한 협의는 없었다”며 “한미는 현재 구체적인 협의 진행 중에 있고 결정되면 적절한 시점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현수 대변인은 이어 일정 발표가 다소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예년에도 (훈련을)시작하기 직전에 일정을 발표 드리기도 했다”며 “이번에는 관심사가 높은 만큼 저희가 판단하기에 적절한 시점이 되고 모든 구체적인 사항에 결정되면 그때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매체는 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하와이를 방문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을 만나 연합훈련을 4월 20일을 전후한 시점에 시작하기로 최종 조율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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