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세계 혁신기업' 5위에 올라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아시아태평양 기업 7개 그쳐

애플-구글 각각 1, 2위 유지

삼성전자 로고가 보이는 서초사옥 건물. ⓒ 연합뉴스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아시아태평양 기업 7개 그쳐
애플-구글 각각 1, 2위 유지

삼성전자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5위를 차지했다.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올렸다.

18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경영컨설팅업체 보스팅컨설팅그룹(BCG)는 지난해 세계 혁신 서베이를 토대로 집계한 ‘2018년 세계 50대 혁신기업’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5위에 랭크됐다. 이는 전년보다 두 계단 상승한 것이다. 이 회사는 02016년 50대 혁신기업에서 7위를 차지한 바 있다.

선두는 애플이 차지했다. 애플과 구글은 2년 연속 1위와 2위를 사수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이 뒤를 이었다. 북미 기업은 27개가 순위에 올려 저력을 과시했다. 유럽 기업도 16곳이 포함됐다.

아시아태평양 기업은 7개에 불과했다. 한국을 제외하고 중국과 일본이 각각 3곳씩 명단에 들었다. 특히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는 처음으로 10위권에 앉았다.

한편 BCG는 2005년부터 혁신기업 순위를 발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