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 코스닥정책‧침상코크스‧전기차 모멘텀 유효…목표가↑”-대신증권

대신증권은 12일 포스코켐텍에 대해 코스닥 활성화와 침상코크스가격 반등, 전기차 이슈 등 세가지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정책으로 인한 수급개선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며 “재개된 침상코크스(흑연전극봉) 가격 랠리와 피엠씨텍 모멘텀이 부활하는 것도 호재”라고 판단했다.

이어 “여전히 유효한 전기차 이슈와 중장기 음극재 성장성을 감안하면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등에도 불구하고 포스코켐텍 주가는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포스코켐텍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37억원으로 기존 예상치 312억원을 밑돌 전망이다. 이는 연말 일회성 비용과 전분기 부진했던 화성사업부의 더딘 수익성 회복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지배주주순이익은 349억원으로 기존 예상치 344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자회사 피엠씨텍의 세액공제 효과로 순이익 예상치를 넘어서 포스코켐텍으로 반영되는 지분법이익이 기존 예상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화성사업부의 수익성 회복이 예상보다 다소 더딘 점을 제외하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부진과 영업이익대비 당기순이익 호조 대부분이 일회성 성격으로 올해 1분기부터 정상화 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