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일 롯데지주에 대해 순환출자 해소가 주가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발행 및 유통주식수 증가는 부담 요인으로 보고 목표주가는 기존 9만6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하향조정 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롯데지주는 6개 계열사와의 분할합병을 통해 상호 및 순환출자 완전히 해소했다”며 “지분 처분의 목적은지주회사체제내의 금융계열사 지분을 지주회사체제 밖에 있는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로 매각함으로써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행위제한요건 충족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전날 롯데그룹은 롯데지알에스, 대홍기획, 롯데로지스틱스, 롯데상사, 한국후지필름을 투자와 사업회사로 분할해 롯데지주와 투자회사와의 합병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6년 9월 분할을 실시했던 롯데아이티테크와의 합병을 결정했다.
롯데지주는 이번 분할합병 이전인 2017년 12월 28일 대홍기획이 보유하고 있던 롯데손해보험 지분을 부산롯데호텔로 매각했다. 대홍기획, 롯데지알에스, 그리고 한국후지필름이 보유하고 있던 롯데캐피탈 지분을 호텔롯데에 매각했다.
총 매각금액은 1998억원으로 분할합병이 마무리되면 롯데지주로 유입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