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미래에셋생명 내년 3월 출범
PCA생명 합병 금융당국 최종 승인
총 자산 생보업계 5위로 상승 전망
미래에셋생명의 PCA생명 합병이 금융당국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일 금융위원회가 정례회의를 열고 두 회사의 합병 인가 신청에 대해 최종 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 지분 100%를 170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한 지 1년 만이다. 현재 양사는 실무진들로 통합추진단을 발족해 합병을 준비 중인 상태로 내년 3월 5일 합병등기를 거쳐 통합 미래에셋생명이 출범할 예정이다. 지난 8월 양사 주주총회를 통해 통합회사의 명칭은 미래에셋생명으로 결정됐다.
통합 미래에셋생명의 총 자산은 34조7000억원으로 생보업계 5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설계사 수 역시 5500명을 넘어서며 업계 5위에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또 11월 말 기준 6조3700억원인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자산은 통합 후 10조5500억원으로 4위로 올라게 된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는 "합병 이후 차별화된 시너지를 통해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상품과 자산운용의 강점을 바탕으로 은퇴설계 시장을 리딩하는 변액저축, 변액연금, 변액종신보험 1등 보험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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