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생명, 신사옥 입주…본사 임직원 한 곳에서 근무

올해 2월 13개 부서 1차 이전

12월 10일 전 부서 이동 완료

김병원(왼쪽에서 네 번째) 농협중앙회장, 우진하(왼쪽에서 세 번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 위원장, 김용환(오른쪽에서 세 번째)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서기봉(오른쪽에서 네 번째) NH농협생명 사장 등이 18일 서울 서대문구 NH농협생명빌딩 입주식에서 기념 떡을 자르고 있다.ⓒNH농협생명

NH농협생명은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자사 사옥 NH농협생명빌딩에서 입주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농협생명은 출범 후 처음으로 본사 임직원 700여명이 한 곳에서 근무하게 됐다.

농협생명은 지난해 6월 구(舊) 임광빌딩을 매입하고 임직원 공모를 통해 사옥명을 NH농협생명빌딩 동관, 서관으로 명명했다.

이후 올해 2월 13개 부서가 1차로 이전했으며, 이번 달 10일 전 부서가 NH농협생명빌딩 입주를 완료했다.

이날 입주식 행사에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김원석 농업경제 대표이사, 우진하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 위원장 등이 참석해 서기봉 농협생명 사장과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하나가 된 농협생명을 축하했다.

김병원 회장은 축사를 통해 "농협생명의 존재가치는 농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이라며 "농민들을 위한 생명보험 상품 개발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 사장은 기념사에서 "임직원이 한 자리에 모인 만큼 업무 안팎으로 시너지를 내 디지털 금융시대에서 앞서가는 농협생명을 만들자"며 "새 시대를 연다는 사명감을 안고 농협생명의 희망찬 내일을 임직원 모두가 함께 열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