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V30이 VR 서비스에 최적인 이유는?"
‘뛰어난 음향효과',‘배터리 성능’ VR 효과 극대화
LG전자가 최근 V30 성능 강조에 나섰다. 특히 V30만의 음향효과, 배터리 시간 등은 VR 기능을 서비스하는데 최적화 됐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지난 28일 1970년 달 착륙에 실패한 아폴로 13호의 우주비행사 짐 러벨(Jim Lovell, 90세)이 LG V30와 구글 데이드림 뷰로 달 착륙 VR 콘텐츠를 체험하는 영상을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했다. 짐 러벨은 47년 전 경험하지 못했던 달 착륙 순간을 V30의 VR로 생생하게 체험했다.
국내에서는 구글 데이드림뷰를 이용한 프로모션에도 속도를 높인다. LG전자는 다음달 25일까지 V30을 구매한 수험생 구매자 중 5천 명을 대상으로 구글의 최신 VR 기기 구글 데이드림 뷰2를 제공한다.
또 LG전자는 이달 중순 V30 예약구매자들에게 약속했던 구글의 최신 VR기기 데이드림뷰2를 배송했다. V30 예약 구매자들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데이드림뷰2를 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디스플레이도 VR에 최적화됐다. LG 스마트폰 가운데 QHD 고해상도로는 처음으로 올레드 디스플레이가 LG V30에 적용됐다. 올레드는 LCD 대비 반응속도가 수백 배 이상 빠르기 때문에 잔상이 없어 자연스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강력한 음향 효과도 장점이다. V30는 하이파이 쿼드DAC을 탑재해 싱글DAC 대비 잡음을 절반으로 줄여 더욱 생생한 음질을 제공한다. 오디오 명가 B&O와의 협업으로 생동감과 박진감 넘치는 음향을 즐기는 게 가능하다.
LG V30는 사용자들이 기분이나 취향에 따라 사운드를 선택할 수 있는 ‘사운드 프리셋’ 기능과 소리의 울림인 잔향까지 조정해 음악의 장르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선택할 수 있는 ‘디지털 필터’ 기능이 처음으로 탑재됐다.
액션게임을 즐길 때 사운드 프리셋에서 베이스 강조해 파워풀한 사운드 강조한 저음강화 모드를 선택하면 박진감 넘치는 효과음과 배경음악을 즐길 수 있다.
고해상도 그래픽으로 빠른 움직임을 지원하는 VR의 특성상, 배터리 수명도 중요한 고려 요소다. V30 배터리 용량은 최근 출시된 6인치 대 최신 스마트폰들과 같은 3300mAh지만, 소프트웨어의 최적화와 독자 알고리즘으로 효율성 높여 충전속도와 사용 효율성을 높였다.
IT전문 매체 폰 아레나가 진행한 배터리 성능 시험 결과에 따르면, V30은 아이폰8+와 함께 '엑설런트 배터리 성능'으로 꼽혔다V30이 폰 배터리 사용시간으로는 9시간 34분으로 아이폰 8플러스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나 충전시간은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에 비해 최대 70분 정도 더 빨랐다. 즉, 빨리 충전하고도 오래 쓸 수 있어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V30은 충전 1분당 사용시간(사용시간/충전시간)이 5.3분으로 2위를 한 갤럭시노트8보다 15% 이상 길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 고해상도 올레드 디스플레이 등 차별화된 기능으로 VR 게임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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