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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V30이 VR 서비스에 최적인 이유는?"


입력 2017.11.30 11:36 수정 2017.11.30 11:36        이호연 기자

‘뛰어난 음향효과',‘배터리 성능’ VR 효과 극대화

LG V30(왼쪽)과 구글 VR기기 데이드림 뷰 ⓒ LG전자

LG전자가 최근 V30 성능 강조에 나섰다. 특히 V30만의 음향효과, 배터리 시간 등은 VR 기능을 서비스하는데 최적화 됐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지난 28일 1970년 달 착륙에 실패한 아폴로 13호의 우주비행사 짐 러벨(Jim Lovell, 90세)이 LG V30와 구글 데이드림 뷰로 달 착륙 VR 콘텐츠를 체험하는 영상을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했다. 짐 러벨은 47년 전 경험하지 못했던 달 착륙 순간을 V30의 VR로 생생하게 체험했다.

국내에서는 구글 데이드림뷰를 이용한 프로모션에도 속도를 높인다. LG전자는 다음달 25일까지 V30을 구매한 수험생 구매자 중 5천 명을 대상으로 구글의 최신 VR 기기 구글 데이드림 뷰2를 제공한다.

또 LG전자는 이달 중순 V30 예약구매자들에게 약속했던 구글의 최신 VR기기 데이드림뷰2를 배송했다. V30 예약 구매자들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데이드림뷰2를 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디스플레이도 VR에 최적화됐다. LG 스마트폰 가운데 QHD 고해상도로는 처음으로 올레드 디스플레이가 LG V30에 적용됐다. 올레드는 LCD 대비 반응속도가 수백 배 이상 빠르기 때문에 잔상이 없어 자연스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강력한 음향 효과도 장점이다. V30는 하이파이 쿼드DAC을 탑재해 싱글DAC 대비 잡음을 절반으로 줄여 더욱 생생한 음질을 제공한다. 오디오 명가 B&O와의 협업으로 생동감과 박진감 넘치는 음향을 즐기는 게 가능하다.

LG V30는 사용자들이 기분이나 취향에 따라 사운드를 선택할 수 있는 ‘사운드 프리셋’ 기능과 소리의 울림인 잔향까지 조정해 음악의 장르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선택할 수 있는 ‘디지털 필터’ 기능이 처음으로 탑재됐다.

아폴로 13호의 우주비행사 짐 러벨이 구글 VR 기기 '데이드림뷰'로 달 착륙을 가상으로 체험했다. ⓒ LG전자

액션게임을 즐길 때 사운드 프리셋에서 베이스 강조해 파워풀한 사운드 강조한 저음강화 모드를 선택하면 박진감 넘치는 효과음과 배경음악을 즐길 수 있다.

고해상도 그래픽으로 빠른 움직임을 지원하는 VR의 특성상, 배터리 수명도 중요한 고려 요소다. V30 배터리 용량은 최근 출시된 6인치 대 최신 스마트폰들과 같은 3300mAh지만, 소프트웨어의 최적화와 독자 알고리즘으로 효율성 높여 충전속도와 사용 효율성을 높였다.

IT전문 매체 폰 아레나가 진행한 배터리 성능 시험 결과에 따르면, V30은 아이폰8+와 함께 '엑설런트 배터리 성능'으로 꼽혔다V30이 폰 배터리 사용시간으로는 9시간 34분으로 아이폰 8플러스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나 충전시간은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에 비해 최대 70분 정도 더 빨랐다. 즉, 빨리 충전하고도 오래 쓸 수 있어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V30은 충전 1분당 사용시간(사용시간/충전시간)이 5.3분으로 2위를 한 갤럭시노트8보다 15% 이상 길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 고해상도 올레드 디스플레이 등 차별화된 기능으로 VR 게임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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