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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대표팀, TQB 따져도 결승행 확정


입력 2017.11.18 00:14 수정 2017.11.18 09:31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결승 진출을 확정한 한국. ⓒ 연합뉴스

선동열 감독이 야구 대표팀 부임 후 첫 승을 신고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만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표팀은 대회 전적 1승 1패를 기록,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등 3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1~2위팀이 오는 19일 결승 무대서 만난다. 따라서 대표팀은 18일 열리는 일본과 대만의 승자와 맞붙는다.

만약 일본이 대만을 꺾는다면 2전 전승으로 결승행을 확정짓는다. 상대는 1승 1패의 한국이며 2패를 당한 대만은 짐을 싸고 돌아간다.

대만이 이겨도 한국의 결승행은 변함이 없다. 일단 세 팀이 1승 1패씩 물고 물리는 관계라 승자승 원칙을 따질 수 없어 팀 퀄리티 밸런스(TQB)로 순위를 가리는데 한국은 최소 2위를 확정한 상태다.

TQB는 (득점/공격 이닝)-(실점/수비 이닝)으로 계산하는데 18이닝동안 8득점하고, 18.2이닝에서 8실점 한국은 0.016의 수치가 나온다.

현재 일본은 0.128, 대만은 -0.125을 기록 중인데 맞대결에서 패자는 음수를 기록하게 된다. 결국 0.016의 한국이 결승에 올라간다는 뜻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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