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속 가려지는 본선 진출팀, 한국 역대 순위는?
월드컵 본선에 오를 32개국의 면면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현재 유럽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가 진행된 가운데 이탈리아를 꺾은 스웨덴이 러시아행 막차를 탔고 덴마크 역시 아일랜드를 물리치며 본선에 등장할 예정이다.
월드컵 본선 32개국 중 아직 결정되지 않은 팀은 총 2개팀이다. 아시아 지역 호주와 북중미 온두라스가 플레이오프 2차전을, 마찬가지로 남미의 페루와 오세아니아의 뉴질랜드가 운명의 2차전을 펼친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가장 큰 이변은 역시나 이탈리아의 탈락이다. 월드컵 4회 우승에 빛나는 이탈리아는 예선에서 스페인에 밀려 플레이오프로 떨어졌고 스웨덴과의 맞대결에서 패하며 60년 만에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물론 이번 대회에서는 전통의 강호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낸다. 월드컵 역사상 유일무이 전 대회 출전 중인 브라질을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독일,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물론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도 출사표를 던진다.
월드컵 본선 역사상 최다 승점을 올린 팀은 역시나 브라질이다. 브라질은 지금까지 70승 17무 17패라는 압도적인 전적을 기록, 227점의 승점을 쌓으며 5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남미에 브라질이 있다면 유럽에는 독일이 최강자다. 독일은 19회 출전에 66승 20무 20패로 승점 218을 기록, 브라질과 함께 승점 200을 돌파한 유이한 팀이다.
뚜렷한 2강 구도와 함께 아르헨티나가 승점 140으로 뒤를 따르고 있으며 유럽을 대표하는 강팀인 스페인(승점 99), 잉글랜드(승점 98), 프랑스(승점 96)가 옹기종기 모여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최강자다. 벌써 10번째 월드컵 본선에 참가하는 대한민국은 5승 9무 17패(승점 24)를 기록 중이며, 6회 연속 본선행을 확정지은 일본이 4승 4무 9패(승점 16)로 뒤를 따르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