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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역대 청불영화 빅3…700만 고지도 밟을까


입력 2017.11.10 22:03 수정 2017.11.11 09:43        이한철 기자

'아저씨' 제치고 역대 청불영화 흥행 3위

650만 관객 돌파, 700만 돌파 카운트다운

영화 '범죄도시' 스틸 컷. ⓒ ㈜키위미디어그룹 / 메가박스㈜플러스엠

마동석 돌풍이 한국 영화계를 뒤흔들고 있다.

마동석이 주연한 영화 '범죄도시'와 '부라더'가 기대 이상의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 특히 개봉 첫 주부터 대세를 굳힌 '범죄도시'는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며 어느덧 한국 청불영화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써내려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는 9일을 기점으로 650만 관객을 돌파, 700만 고지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지난 6일 636만 관객을 기록하며 원빈 주연의 '아저씨'를 제치고 역대 청불영화 흥행순위 3위에 오른데 이어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운 것.

역대 청불영화 흥행 1위는 장동건 주연의 영화 '친구'로 818만 명을 동원했으며, 2위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내부자들'로 누적관객수 704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범죄도시'는 개봉 6주차를 넘어서면서 순위가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입소문을 타고 꾸준한 관객몰이를 하고 있어 역대 세 번째 700만 고지 점령이 기대되고 있다. 다만 '미옥' '저스티스리그' 등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 얼마나 스크린수를 지켜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한편,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최근 제38회 청룡영화상 4개 부문(남우조연상, 신인감독상, 편집상, 기술상) 후보에도 오르며 다시 한 번 2017년 최고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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