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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신영록 느린 걸음에 담긴 감동의 성화봉송


입력 2017.11.05 12:06 수정 2017.11.05 12:06        최승근 기자

코카콜라 성화봉송주자 중 첫 번째로 부산에서 성화봉송에 나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 차두리와 전 축구선수 신영록이 지난 4일 코카콜라 성화봉송주자로 부산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주자로 나섰다.

차두리와 함께 성화봉송에 나선 신영록은 전 국가대표축구선수로 지난 2011년, 축구 경기 도중 부정맥에 의한 급성 심장마비로 갑자기 쓰러졌다가 46일 만에 의식을 되찾아 ‘기적의 사나이’로 불린다.

차두리는 축구계 선배로서 ‘축구 감독’이라는 제2의 꿈을 키우며 그라운드에 다시 설 날을 기다리고 있는 신영록에게 짜릿한 응원의 기운을 불어넣기 위해 함께 성화봉송주자로 달렸다.

늘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온 차두리와 ‘기적의 사나이’ 신영록의 만남은 부산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자아냈다.

‘차미네이터’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건장한 체격과 빠른 스피드로 유명한 차두리이지만 이날만큼은 신영록의 걸음에 보조를 맞춰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두 사람은 약 200m의 구간을 느리지만 힘차게 이동하며 부산 시민들에게 희망의 불꽃을 전했다. 부산 시민들 역시 함께 성화를 봉송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차두리 파이팅!”, “신영록 잘한다!”를 연호하며 짜릿한 희망의 순간에 함께 했다.

차두리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축구를 사랑하고, 피나는 노력으로 재활에 나서는 신영록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신영록의 새로운 꿈인 ‘축구 감독’의 꿈을 향하는 길에 많은 사람들이 짜릿한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두리와 함께 성화봉송을 한 신영록은 “두리 형이 일생일대의 기회를 통해 꿈을 응원해준 만큼 꼭 꿈을 이루고 싶다”며 “두 다리로 그라운드에 서서 선수들을 지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날이 꼭 와서 응원해준 모두에게 짜릿한 희망과 감동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차두리와 신영록은 코카콜라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을 통해 대한민국의 짜릿한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선정한 코카콜라 성화봉송주자 중 그 첫 번째 주자로 희망의 불꽃을 전했다.

​가장 오래된 올림픽 파트너사이자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성화봉송을 함께 해 온 코카콜라는 짜릿한 꿈을 가진 사람들과 각계각층의 유명인사로 구성된 ‘드림멘토’로 구성해 성공적인 성화봉송으로 모두가 하나되는 순간을 기원한다.​

​차범근 전 국가대표 축구 감독, 사진 작가 조세현, 마라톤 메달리스트 이봉주, 가수 션, 가수 겸 연기자 정진운, 국가대표 펜싱선수 박상영 등이 드림멘토로서 대한민국에 짜릿한 꿈과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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