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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민주당·한국당 몰상식한 물귀신 작전펴"


입력 2017.11.03 11:03 수정 2017.11.03 14:57        이동우 기자

친박 패권과 친문 패권 본색을 보는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달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양극단이 몰상식한 물귀신 작전을 펴고있다"며 양당을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은 박근혜 정권 시절 국정원의 불법정치자금 의혹이 터지니 김대중 대통령 시절까지 칼을 겨누며 물귀신 작전을 펴고있다"며 "또 다른 극단인 민주당은 홍종학 후보자의 편법증여, 세금회피가 드러나니 문제제기한 언론과 국민을 기득권 세력의 저항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극과 극은 닮는다고 몰상식한 행동까지 닮느냐. 친박 패권과 친문 패권의 본색을 보는 것 같다"며 "잘못했으면 책임지고 바로 잡는게 상식이고 원칙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정원 돈이 청와대 상납됐으면 불법이다. 명명백백 책임 물어야 한다. 비호하려고 물귀신 작전펴는 한국당 제정신이냐"고 한국당에 날을 세웠다.

또 민주당에 대해서는 "건물을 합체 로봇인양 쪼개고 세금을 대신 내주려 모녀간 차용증을 쓰고 온갖 편법을 자행했으면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라며 "이를 상식이라 하고 이를 비판하는 국민을 기득권세력이라 몰아붙이는 민주당은 제정신인가"라고 비난했다.

안 대표는 금융권에 대한 문 정부 인사에 대해 "적폐청산을 하겠다는 정부가 올드보이 관피아 코드인사 전리품으로 나눠주겠다니 제정신이냐"며 "캠코터 낙하산 투하작전 그만두시라. 금융권 향한 욕심을 내려놓으라"고 강조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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