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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이상훈 사장 "잉여현금흐름 부족해도 3년간 배당금 지급"


입력 2017.10.31 10:45 수정 2017.10.31 11:02        이홍석 기자

3년간 배당 규모 약 29조원

삼성전자가 향후 3년간 배당규모를 약 29조원으로 설정한 가운데 현금 상황이 여의치 않더라도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강조했다.

배당 확대가 주주가치 제고에 가장 효과적인 만큼 가장 최우선적으로 집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CFO)은 이 날 오전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3년 동안 사업에 문제가 생겨 잉여현금흐름이 다소 부족하다고 하더라도 배당은 지급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발표한 배당 규모는 현재 예측하고 있는 3년간 예상 실적 및 재무 상황 등을 감안한 소화 가능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 날 주주환원정책 발표를 통해 올해 4조8000억원인 배당 규모를 내년부터 9조6000억원 규모로 2배 확대하고 이를 오는 2020년까지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배당규모는 약 29조원에 달하게 될 전망이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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