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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3분기 어닝쇼크…목표가↓"-KTB투자증권


입력 2017.10.30 08:11 수정 2017.10.30 08:11        전형민 기자

KTB투자증권이 30일 현대위아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어닝쇼크'라고 소개하면서 목표주가를 7만7000원에서 7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다.

현대위아는 지난 27일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1조9251억원, 영업이익은 76.4% 감소한 15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어닝 쇼크로 지난주 중국의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완화 분위기로 올랐던 주가가 다시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차량부품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3% 줄어든 278억원을 기록했던 이유로 중국 완성차 판매부진, 서산디젤공장과 멕시코공장의 고정비 부담 등을 들었다.

무엇보다 단가가 정해지지 않은 일부 새 차종에 납입한 부품 값이 정산된 것이 영업익이 예상치를 밑돈 중요한 이유로 지적됐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단가 확정으로 상반기에 이미 납품한 부품에 대한 정산이 이뤄진 것으로 보여 수익성 악화가 일회적 사건에 그칠지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기계 부문 또한 영업손실 13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 연구원은 "관련 업종 경쟁이 심해져 매출액도 저조하고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완성차의 새 판매기간을 맞을 내년에 거둘 것으로 보이는 공장자동화(FA) 수주를 빼면 이 회사 자력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거두기가 녹록지 않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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