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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두산 선발 라인업 공개…나지완 제외


입력 2017.10.28 13:21 수정 2017.10.28 13:21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타격 부진 나지완, 선발 라인업 제외

두산은 2차전과 동일한 선발 라인업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 투수 보우덴과 팻 딘. ⓒ 두산/KIA

KIA는 변화를 줬고, 두산은 그대로 밀고 나간다.

KIA와 두산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앞서 광주서 1승 1패를 하고 돌아온 두 팀은 3차전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역대 한국시리즈 1승 1패 동률 상황에서 3차전을 잡은 팀이 우승까지 이어진 경우는 무려 12번으로 1993년 무승부를 제외하면 우승 확률은 92.3%에 달한다. 이에 3차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경기를 앞두고 공개된 선발 라인업을 보면 우선 KIA는 이명기와 김주찬이 테이블 세터로 나선다. 클린업 트리오는 버나디나-최형우-이범호가 구축했다. 하위타순은 안치홍-김선빈-김호령-김민식으로 이뤄졌다.

선발 라인업에서 나지완이 제외된 것이 눈길을 모은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7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인 나지완은 올 시즌 두산 선발 보우덴을 상대로도 3타수 무안타로 좋지 않다.

반면 두산은 2차전과 같은 라인업이 그대로 나왔다.

민병헌과 오재원이 테이블 세터, 박건우-김재환-오재일이 클린업 트리오로 나선다. 하위타순은 양의지-에반스-허경민-김재호가 차례로 나선다.

양 팀의 3차전 선발 투수는 각각 팻 딘(KIA)과 마이클 보우덴(두산)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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