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생명, 경영현황설명회 개최…사업성과 발표
올해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 달성 전망
위험률차 흑자 전환으로 이익 규모 확대
DGB생명은 지난 20일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본사 14층 회의실에서 경영진과 본부·실장,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현황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오익환 사장이 DGB생명의 주요사업성과를 직접 프레젠테이션 했으며, 출범 이후부터 일관되게 추진해온 기본에 충실한 경영에 따른 성과를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됐다.
오 사장은 보험의 목적은 불확실한 미래의 부채를 대비하여 확실한 현재의 보장자산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고객이 가입한 맞춤보장자산에 대해 고객 스스로가 최고의 보장자산을 준비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일선지점을 책임지는 지점장과 영업사원이 고객에게 직접 전화해 보장자산의 가치를 설명하는 땡큐콜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DGB금융지주 편입 전 5년 간 마이너스가 확대되던 영업이익이 2015년 17억원, 2016년 116억원에 이어 올해는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영업손익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장기적 관점에서 손익구조 패턴을 성공적으로 전환했다는 설명이다.
또 위험률차이익 중심의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위험률차가 지난해부터 흑자로 전환, 이익 규모가 확대돼 보험 본연의 수익성 확대를 꾀하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고객의 소리(VOC) 일일 최우선 확인제도와 같은 실제적인 제도를 통해 올해 상반기 대외민원건수가 181건으로 2015년 같은 기간 대비 51% 가까이 감축되는 성과를 거뒀다.
오 사장은 "보험사에서의 혁신은 단기간에 이룰 수 있는 과제가 아니라 확고한 비전을 수립하고 명쾌한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DGB생명은 앞으로도 고객감동전략을 실행, 단기적 성과보다는 중장기적 회사가치를 높이기 위해 보험 본연의 위험률차이익 중심으로 영업이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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