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사업부문, 공격적인 기술 투자 단행"
"AI로 일상생활 환경 모두 연결한다"
네이버가 일상생활과 밀접한 서비스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시켜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행동을 제공하는 '생활환경지능'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경영자(CTO)는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자사 기술개발 컨퍼런스 '데뷰(DEVIEW) 2017’에서 "네이버는 사용자를 둘러싼 환경을 이해하고 삶의 가치를 높이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며 AI, 검색, 브라우저, 자율주행, 로보틱스, 웨어러블 컴퓨터 등 영역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AI 연구 확장의 일환으로 '라인'과 공동 개발 중인 AI 플랫폼 ‘클로바(Clova)’ 에 적용된 기술들과 플랫폼 구축 노하우 등을 선보인다.
아울러 인공신경망 번역 서비스 ‘파파고’에 적용된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엔진, 추천 기술 ‘AiRS’를 비롯한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의 서비스 적용과 더불어, 네이버가 인수한 ‘네이버랩스 유럽’에서 연구 중인 딥러닝, 컴퓨터 비전 등의 AI 연구에 대해서도 성과를 공유한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검색 시스템에 ‘의도 파악’, ‘빅데이터 분석’ 등의 기술 활용 사례를 발표하고 자체 개발 브라우저 ‘웨일’의 향상된 성능과 신기술 적용에 대해서도 참가자들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송 CTO는 “AI 기반 기술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과 협업과 연구소 및 대학교와 산학 연계를 통한 공동 연구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공격적인 기술 투자와 국내외 우수인재도 적극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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