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고흐' 상하이 공연, 콘텐츠의 힘 통했다
중국 공연 의미 있는 성과 거둬
11월 4일 한국공연 개막 '기대감↑'
지난달 30일 약 790석 규모의 중국 상하이 ET스페이스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중국 라이선스 공연이 지난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중국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하면서 첫 날부터 많은 관객을 동원했으며, 관객들은 공연 내내 집중된 표정으로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관객들은 공연 후 "놀라운 영상 기술", "정말 수준 높은 작품 한편을 관람했다", "아름다운 음악을 잊을 수가 없다" 등의 관람후기로 공연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중국 관계자는 "배우의 연기뿐만 아니라 작품의 음악, 영상 기술 등에 관객들이 놀라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특히 고흐의 명작들이 무대 위에 살아 움직이는 영상 기술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고 현지 반응을 전했다.
지난해 성공적인 일본 공연에 이어 이번 중국 공연까지 성황리에 마친 '빈센트 반 고흐'는 무엇보다 콘텐츠의 힘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HJ컬쳐 한승원 대표는 "우리가 만든 공연이 세계무대에서 공연 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더 큰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빈센트 반 고흐'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품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한국 공연은 오는 11월 4일부터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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