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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s 모로코, 네덜란드 도움왕 봉쇄령


입력 2017.10.10 20:45 수정 2017.10.10 17:46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지난 시즌 맨유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나섰던 지예프. ⓒ 게티이미지

다시 한 번 실험에 나서는 신태용호에 네덜란드 리그 득점왕 하킴 지예흐 경계령이 발동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빌 비엔느 티소 아레나에서 모로코와 평가전을 치른다.

모로코는 FIFA 랭킹 56위로 51위인 한국보다 5단계 아래에 있다. 이번 웓드컵 예선에서는 아프리카 지역 C조에 속해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최종전 상대가 승점 1 뒤진 코트디부아르라 아직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한국 대표팀과의 역대전적은 21년 전인 1996년 한 차례 만나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즉, 상대 전적은 큰 의미가 없는 셈이다.

경계해야할 선수로는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 몸담고 있는 하킴 지예흐(24)다.

지예흐는 일찌감치 네덜란드에 진추해 SC 헤렌벤과 FC 트벤테에서 시량을 쌓은 뒤 지난 시즌 아약스로 이적해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그는 2016-17시즌 32경기에 출전해 10골-15어시스트라는 걸출한 기록을 남겼고, 특히 리그에서 기록한 12개의 어시스트로 도움왕에 오르기도 했다.

매년 몸값이 급상승 중인 지예프는 트랜스퍼 마크트가 평가한 선수 예상 몸값에서 1500만 유로(약 200억 원)를 기록 중이며, 벌써부터 빅클럽들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선수로도 유명하다.

지예프 외에도 유명 클럽에 몸담은 선수들이 즐비하다. 주장 메흐디 베나티아는 마르세유(프랑스)와 AS로마(이탈리아),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거쳐 현재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뛰고 있다.

이외에 아시라프 하키미(레알마드리드), 유네 벨란다(갈라타사라이), 노르딘 암라바트(왓포드) 등 유명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있어 결코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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