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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설공단 “NC와 협력해 신속한 사고 수습 재발 방지대책 마련”


입력 2025.04.01 20:25 수정 2025.04.02 07:27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구조물이 떨어져 관중 사망 사고가 일어난 창원NC파크. ⓒ 연합뉴스

창원시설공단이 최근 창원 NC파크에서 발생한 인명 사고와 관련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공단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야구장에서의 갑작스러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분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부상한 분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단은 “NC 구단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오후 창원 NC파크에서는 경기 중 관중석 인근 구조물이 추락해 관중 3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 관중 한 명이 중태에 빠진 뒤 끝내 세상을 떠났으며, 나머지 2명도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구조물은 길이 2.6m, 폭 40cm의 알루미늄 루버로 매점 벽면 상단에 고정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은 NC파크의 일상적인 유지·관리 운영은 NC 측이 맡고, 공단은 주요 구조부의 개·보수만 이행한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이에 따라 법적으로 시행하는 주요 구조부의 각종 안전점검은 모두 정상적으로 이행했고, 그동안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특히 낙하한 부착물은 공단의 점검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공단은 떨어진 구조물과 유사한 간판·창호 등 부착물의 결속 부위 훼손은 없는지 긴급히 안전점검해 그 결과를 통보해달라고 NC구단 측에 요청했다.


이경균 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다시 한 번 유명을 달리하신 분께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향후 모든 안전조치와 유사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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