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타 부상, 첼시보다 다급해진 스페인
디펜딩 챔피언 첼시가 맨체스터 시티전 패배에 이어 주전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를 부상으로 잃었다.
첼시는 1일(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시티와의 홈경기서 0-1 패했다.
안방 패배만큼 뼈아팠던 장면은 바로 모라타의 부상이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모라타는 전반 35분 갑작스레 교체 아웃됐다.
모라타는 이미 전반 중반부터 허벅지 뒤를 만지기 시작했고 결국 벤치에 손을 흔들어 더 이상 뛰지 못한다는 수신호를 보냈다.
모라타가 나간 뒤 첼시는 수세에 몰렸다. 후반 들어 공격 주도권을 내준 첼시는 후반 케빈 데 브라위너에게 결승 선제골을 내주며 패하고 말았다.
모라타의 부상은 첼시뿐만 아니라 스페인 대표팀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모라타는 앞으로 1~2주 이상의 휴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하필이면 이 기간 스페인 대표팀이 알바니아, 이스라엘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어 모라타 없이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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