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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타 부상, 첼시보다 다급해진 스페인


입력 2017.10.01 16:19 수정 2017.10.01 16:22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전반 경기 도중 부상 호소, 교체 요청

모라타 부상. 중계화면 캡처

디펜딩 챔피언 첼시가 맨체스터 시티전 패배에 이어 주전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를 부상으로 잃었다.

첼시는 1일(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시티와의 홈경기서 0-1 패했다.

안방 패배만큼 뼈아팠던 장면은 바로 모라타의 부상이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모라타는 전반 35분 갑작스레 교체 아웃됐다.

모라타는 이미 전반 중반부터 허벅지 뒤를 만지기 시작했고 결국 벤치에 손을 흔들어 더 이상 뛰지 못한다는 수신호를 보냈다.

모라타가 나간 뒤 첼시는 수세에 몰렸다. 후반 들어 공격 주도권을 내준 첼시는 후반 케빈 데 브라위너에게 결승 선제골을 내주며 패하고 말았다.

모라타의 부상은 첼시뿐만 아니라 스페인 대표팀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모라타는 앞으로 1~2주 이상의 휴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하필이면 이 기간 스페인 대표팀이 알바니아, 이스라엘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어 모라타 없이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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