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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가 카바니 ‘언팔’한 옹졸한 사연


입력 2017.09.19 09:32 수정 2017.09.19 10:14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PK를 놓고 언쟁을 벌인 카바니와 네이마르. 중계화면 캡처

세계 최고의 몸값 네이마르가 팀 동료 에딘손 카바니를 ‘언팔로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일간지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올림피크 리옹전이 끝난 뒤 자신의 SNS에서 카바니의 계정을 '언팔로우(Unfollow)' 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가 화가 난 이유는 페널티킥 때문이다. 리옹전에서 PK를 얻어낸 PSG는 예정대로 카바니가 키커로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때 수비수 다니 알베스가 공을 달라는 카바니의 요청을 무시한 채 네이마르에게 건넸다. 브라질 대표팀 동료인 알베스와 네이마르는 소문난 절친이다. 잔뜩 짜증이 난 카바니는 공을 빼앗았고, PK를 차고 싶었던 네이마르는 계속해서 조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급기야 카바니의 슈팅이 실축으로 이어지며 두 선수 간의 논쟁은 축구팬들 사이에서 논란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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