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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여성주심, 오는 10일 데뷔전


입력 2017.09.09 00:06 수정 2017.09.09 11:06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헤르타 베를린과 베르더 브레멘의 경기 주심

분데스리가 첫 여성주심 비비아나 슈타인하우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캡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1부리그) 첫 여성주심이 데뷔전을 치른다.

독일축구협회는 8일(한국시각) “역대 첫 여성 주심으로 이름을 올린 비비아나 슈타인하우스(38)가 오는 10일 예정된 헤르타 베를린과 베르더 브레멘의 2017-18 분데스리가 3라운드 경기를 맡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슈타인하우스는 분데스리가에서 처음으로 주심을 맡는 여성 심판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경찰관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슈타인하우스는 1995년부터 축구 심판으로 활동해 왔다. 1999년부터 여자 분데스리가 심판으로 이름을 올린 그녀는 2007년 여성 심판으로는 처음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주심을 맡았다.

이후 2011년과 2015년 여자월드컵,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축구 결승전 주심을 맡아 국제 경험을 쌓았다. 지난 시즌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2부 경기를 관장했고, 결국 1부리그 주심까지 올라오게 됐다.

슈타인하우스는 독일축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분데스리가 주심 데뷔를 간절히 바랐다. 완벽한 준비가 돼 있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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