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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총]소액주주 반발 속 분할안 승인…지주사 전환 가속화


입력 2017.08.29 16:45 수정 2017.08.29 18:41        김유연 기자

지주사 전환 87.9% 찬성…3시간 반 주총 진행

롯데제과는 29일 서울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롯데그룹 지주사 전환을 위한 분할합병계획서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을 결의했다. ⓒ데일리안

롯데제과는 29일 서울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롯데그룹 지주사 전환을 위한 분할합병계획서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을 결의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주주권한을 서면으로 위임해 분할합병안에 찬성했다.

이날 주총은 오전 10시경 시작해서 3시간 33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다. 다른 대기업의 주주총회가 통상 20~30분안에 끝나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길었다.

1호 의안인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은 출석주식 총수 대비 87.9%가 찬성해 통과됐다. 분할 및 분할합병안은 전체 주주 중 절반 이상이 주총에 출석해 참석 주주의 3분의2 이상,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이 요구한 롯데쇼핑을 제외한 롯데제과와 롯데푸드, 롯데칠성음료 3사간 분할합병계약서 수정 승인의 건(제 2-2호 의안)은 찬성 6.6%에 그쳐 부결됐다.

3호 의안인 주식분할을 위한 정관 변경 승인의 건도 90%, 4호 의안인 이사 보수한도 증액 승인의 건도 64.4%가 찬성해 통과됐다.

한편, 같은 시각 열린 롯데쇼핑과 롯데푸드의 분할 및 합병안은 모두 무난히 통과됐다. 롯데쇼핑은 참석 주식의 82.2%가, 롯데푸드는 참석 주식의 96%가 원안에 찬성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신동주 일본 롯데홀딩스 전 부회장 측의 반발로 진행이 미뤄졌으나 88.6%로 원안에 동의했다.

이번 합병안 통과로 10월 1일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 등의 투자부문을 합병한 롯데지주가 공식 출범한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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