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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릴리안 생리대' 환불 결정…품질검사도 급물살


입력 2017.08.23 16:11 수정 2017.08.23 16:13        손현진 기자

'VOCs' 유해성은 내년 규명될 듯

릴리안 환불 공지문. ⓒ깨끗한나라


소비자들의 부작용 논란이 확산되면서 깨끗한나라가 릴리안 생리대의 환불을 결정했다. 보건당국도 릴리안 제품 품질 검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활용품 기업 깨끗한나라는 부작용 논란에 휩싸인 '릴리안 생리대' 전 제품에 대해 오는 28일부터 환불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환불 대상은 릴리안 생리대 전 제품이다. 제품 개봉 여부나 구매 시기, 영수증 보관 여부와 상관없이 깨끗한나라 소비자상담실과 릴리안 웹사이트에 신청하면 환불 절차를 안내 받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이날 '릴리안' 품질검사에 착수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생리대 릴리안에 대한 추가 품질검사가 4분기에 예정돼 있었으나 릴리안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가중되고 있어 제품을 수거하는 대로 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논란의 핵심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유해성은 이번 검사에서 확인할 수 없다. 이 부분은 시험법 확립을 위한 연구가 끝나는 내년 이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휘발성유기화합물은 생리대를 속옷에 고정하는 접착제 부분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생리대에 대한 규제 항목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

이에 식약처는 ▲ 원료나 제조 과정에서 잔류할 수 있는 휘발성유기화합물에 대한 분석법 확립 ▲ 국내 유통 중인 생리대 중 해당성분 함유량 조사 ▲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원래 연구사업은 지난해 10월부터 2018년 10월까지로 잡혀 있지만 연구 기간을 최대한 앞당겨 결과를 도출해 내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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