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현대차와의 불확실성 해소…목표가↑"-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이 17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현대차와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소개하고 목표가를 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경쟁사인 덴소에 HVAC 발주를 낸 이후 또 한 번 갈등설이 표면화된 듯했지만 이번 2분기 수주에서 한온시스템은 현대, 기아의 글로벌 차세대 플랫폼 발주를 대거 얻는데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수주뿐 아니라 현대차그룹이 수여하는 ‘제품 개발 우수협력사’ 대상을 획득하는 등 다시 관계가 복원되는 모습"이라며 "2분기 실적도 중국, 환율, 일회성 요인으로 외형이 감소하고 수익성은 개선됐다. 중국과 일회성 요인을 제거한다면 매출은 3% 이상 늘고, 영업이익은 약 0.3%포인트 개선된 7.8% 수준으로 순항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