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0일 악몽의 디트로이트 상대
로버츠 감독, 디트로이트 원정 로테이션 발표
통산 한 차례 등판서 2.1이닝 7실점 부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LA다저스)이 계속해서 선발 등판을 이어나간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스포츠넷 LA’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원정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리치 힐에 이어 원정 2차전(20일)에 선발로 나선다 3차전 선발은 마에다 겐타다.
류현진은 지난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패전 위기에서는 벗어났지만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3.53에서 3.63으로 높아졌다. 이에 선발 자리가 위태해보였지만 아직 커쇼와 맥카시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어 계속 기회를 부여받게 됐다.
한편, 류현진은 통산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한 차례 선발 등판에 나섰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지난 2014년 7월 9일 원정에서 2.1이닝 10피안타 2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진 뼈 아픈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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